어제 정오부터 시작된 경찰과 총기무장 전과자의 대치상황은 8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서 끝났다.
달라스 동쪽 프라다 블록에 위치한 이스트 필드 빌리지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으로부터 소란신고를 받고 출동한 달라스 경찰 SWAT팀은 권총으로 무장한 채 위협사격을 가한 범인을 8시간만에 검거했다.
범인은 몇 달 전에 가석방 된 리 다니엘스로 신원확인되었다.
그는 경찰이 접근하자 벽에 총기를 발포했으며, 이에 대응한 경찰의 최루탄에도 영향을 안받은듯 아파트내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어제 오후 5시경에 발포된 최루탄은 화재를 발생시켰지만 5분내로 진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주위 4가구에 적지않은 피해를 끼쳤다. 관계자들은 폭죽과 비슷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최루가스가 화재발생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니엘스는 어제 오후 8시45분께 마침내 경찰에 투항했고 곧바로 근방에 있는 파크랜드 병원으로 이송되어 감시 및 간호를 받았다.
폭행, 불법마약소지등으로 기소되었던 다니엘스는 이번 행각으로 인해 종신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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