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내년 전면 우편투표제 시행 불구
작년 선거서 전체 유권자의 70%가 우편투표
내년부터 전면적인 우편투표제도를 도입할 예정인 킹 카운티가 현재처럼 기표소에 가서 직접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들에게는 이를 허용할 방침이다.
론 심스 수석 행정관은 이달 말 카운티 의회에 우편투표제도로의 전환을 승인해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기표소도 필요에 따라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카운티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의 래리 필립스 의장은 우편 투표제를 지지하고 있어 이 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내 최대 선거구인 킹 카운티는 지난해 선거에서 관내 유권자 54만7천명 가운데 70%가 우편으로 투표했으며 이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딘 로건 선거국장은 주 내 유권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을 따라갈 것이라며 우편투표제도는 관내 5백여 투표소에 배치되는 4천여명의 종사자를 관리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기 때문에 선거관리를 단순화할 수 있고 선거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로건 국장은 우편투표제도로 유권자들의 투표참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 추가되는 인쇄·발송·처리비용 등으로 선거관리비용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속 검표기 구입에 1백만달러 이상이 소요되고 당장 이러한 시스템을 관리할 직원도 늘리고 지역투표소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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