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회사가 1천만달러에 매입…주상 복합단지 건설
그린 레이크 동쪽에 자리잡고 있던 대형 체인 그로서리 마켓 알벗슨이 1천만 달러에 한 개발회사에 매각됐다.
전국 규모의 개발회사 트램멀 크로우 회사(TCR)는 알벗슨 건물을 앞으로 콘도나 아파트 주상 복합 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 레이크 주민회의 레프 린드마크는 알벗슨의 철수 계획이 알려진 직후 건물 곳곳이 낙서로 뒤덮이고 을씨년스러웠는데 일찍 매각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린드마크는 50년이 넘게 이 곳에 있었던 알벗슨이 그린 레이크를 떠날 것이라고 처음 밝혔을 때 많은 지역 주민들이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TCR은 건물과 부지를 매입한 직후 알벗슨에 다시 입주할 것을 권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없지만 대형 수퍼마켓을 꼭 포함시키는 주상복합 단지를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TCR는 개발에 앞서 주민들과 여러 차례 공청회 및 비공식 접촉을 가진 후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감안해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CR는 지난 20년 동안 서북미 지역의 외곽도시 개발 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만 도심 한가운데 비어 있는 부지나 오래된 건물을 재개발하는 데 수완이 좋은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TCR는 아직 현재 알벗슨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짓는 안을 시애틀 시와 논의할 예정인데 될 수 있는 한 주위 주택들에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공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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