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우회, 한인 청소년 콩쿠르 올해 5월 부활 개최
피아노·성악·관현악 분야…6월엔 입상자 발표회도
워싱턴주 음악인 동우회(회장 오혜원)가 지난 수년간 유명무실했던 한인 청소년 콩쿠르를 올해부터 부활시키기로 했다.
오 회장은“청소년 음악인구가 늘어났지만 그에 걸 맞는 경연대회가 없다는 지적이 많아 올해 콩쿠르를 다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피아노·성악·관현악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열리는 올해 경연대회의 예선은 5월 13일 열리며 일주일 뒤인 5월 20일 본선대회가 열린다고 오 회장은 덧붙였다.
김강미 서기는“콩쿠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실력이 대개 한 단계 상승한다”며“우수 청소년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악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콩쿠르 참가를 통해 동기를 유발시키는 것이 대회의 취지”라고 밝혔다.
박웅철 총무도“학부모들이 입상 여부보다는 자녀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가신청은 3월 초부터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오 회장은 자유곡 2곡(10분 내외)의 연주를 심사해 음악 꿈나무들을 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50달러이며 성악이나 관현악 참가자가 피아노 반주자를 원할 경우 20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협회는 올 대회 입상자들을 위해 6월 중순 경 워싱턴대학에서 발표회를 개최, 한인사회의 클래식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오 회장은“전문 연주자들도 매년 수십 차례 오디션에 참가해 고배를 마시기 일쑤”라며“입상을 최종 목표로 삼지 말고 체계적인 연습을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콩쿠르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문의: (425)742-5354 또는(206)353-6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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