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가 6일부터 킨더가튼~12학년까지의 학생 35만 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보충수업
제공에 돌입했다.무료로 실시되는 이 방과후 보충 수업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37분30초, 1주 총 150분 동안 진행된다.보충수업반은 정원이 10명 이하인 소규모로 운영하며 특히 영어가 부족한 학생이나 특수교육 학생반은 5명 이하 당 교사 1명이 배치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부를 추가로 가르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이외에 엑스트라 투터, 학생 클럽 등도 운영된다. 뉴욕시 교육청의 6일 발표에 따르면 보충수업 대상은 성적이 부진한 학생이 30만5,000명이며
나머지 4만5,000명은 자발적인 참가 신청에 따라 구성됐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들은 등교시간을 늦추거나 하교시간을 앞당겨 끝내는 등 전체적인 등교와 하교시간을 조정했다.
하교 시간이 방과후 보충수업 참석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뉘어 달라짐에 따라 뉴욕시 공립학교는 이날부터 학교 스쿨버스 스케줄도 변경했다. 방과후 보충수업 참가 학생 중 스쿨버스 서비스를 받은 학생들에게는 이날부터 새로운 버스 스케줄이 제공됐으나 첫날이라 혼동이 빚어
지기도 했다.특히 사설 방과후학교는 보충수업을 받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의 하교 시간이 달라짐에 학생들 픽업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 자녀를 직접 픽업하는 학부모들 중 자녀에 따라 하교시간이 다른 경우, 2번씩 픽업을 가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한편 이번 보충수업은 뉴욕시 교사 노조가 재고용 체결 시 보충수업을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실시되고 있다. 또 내년 학년도에도 이 보충 수업이 계속 될 예정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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