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10월 완공 목표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51층짜리 초고층 쌍둥이 빌딩(가칭 인천타워)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된다.
안상수 인천시장 등 투자유치단은 6일 오전 이번 인천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부동산개발투자회사 포트만그룹과 한국의 현대건설, SYM&Associates, S 기업 등의 대표단과 월드트레이드클럽에서 함께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건설과 관련, 이날 모임에서는 전반적 사업진행에 앞서 쌍둥이 빌딩 건설을 우선 착수하자는 인천 투자유치단의 제안이 받아들여졌다.
높이만 610미터에 이르는 쌍둥이 빌딩은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삼성이 짓고 있는 160층짜리 빌딩 ‘버즈 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또한 인천투자유치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51층짜리 쌍둥이 빌딩의 한쪽은 호텔로, 다른 쪽은 주거용 아파트로 쓰일 예정이며, 이외에 레스토랑, 레저시설, 컨벤션센터 등이 함께 들어선다.
안 시장은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한 직후“세계적인 기업인 포트만그룹과 3개의 한국 기업들의 투자 참여 결정으로 송도지구가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절대 절명의 기회를 얻었다”며 “서로 협력해 역사의 이정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4개 기업으로 구성된 공동투자단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정상 계약 체결까지 약 6개월에서 1년 여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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