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곤 전 달라스 한인회장(사진)이 5일 타계했다. 향년 67세.
경주 김공 가문의 9남매 중 4남으로 태어난 故 김 전회장은 지난 65년에 한국에서 대학졸업 직후 달라스로 도미, 73년 UT 달라스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친뒤 주로 부동산 투자업에 종사해오면서 한인사회는 물론 텍사스 주류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조지 부시 대통령과도 친분이 두터운 고인은 텍사스 주지사 아시안 정책 자문위원, 연방 노동국 교육연수 자문위원, 연방 상원위원회 자문위원 등의 직함으로 주류사회에 적극 참여, 달라스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인 또한 달라스 한인 라이온스 클럽을 창설하고 달라스 한인회장과 상공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내내 달라스 한인사회내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교포들을 위해 봉사해왔다.
특히 고인은 인생 후반부에 달라스 한인학교 창성 멤버로서 2세 교육을 위해 혼신의 정열을 쏟았으며 연로한 달라스 지역 노인 135명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헌신해왔다.
이같은 봉사정신을 인정받아 고인은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및 연방 공화당 상원위원회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정님씨와 아들 로이씨, 딸 린씨 및 두명의 손녀가 있다.
입관예배는 오늘 오후 7시, 발인예배는 7일 정오 Sparkman Hillcrest Funeral Home (7405 NW Hwy)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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