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밀알선교단 주최 교사세미나에서 초청강사인 정샤론 킹슬리 차터스쿨 자페아 반 담당 보조교사는“장애우 담당 교사 다수가 무심결에 장애우들의 인격을 무시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교육에 있어 그들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밀알선교단 자원봉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열린 교사세미나에서 정 강사는 ‘장애우 교육 중에 발생한 예상 밖의 상황 속에서 대처하는 법’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장애우들의 인격을 존중하는 맘을 갖는 것이 교사가 가져야할 첫째덕목”라고 강조했다.
그는“흔히 장애우들은 생활 속에 필요한 매너를 교육받을 때 심하게 반항하는 경향을 보여 가르치는 교사들을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한다”면서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긴장하지 말고 인내력을 갖고 꾸준한 반복학습을 통해 가르쳐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강사는“가끔 장애우들이 칼과 가위 등 위험한 물건을 쥐고 놀아 이 광경을 목격한 교사들이 걱정스런 맘으로 무심결에 강제로 뺏곤 한다”면서“그러나 어떠한 동의없이 이 같은 일을 당한 장애우들은 인격을 무시당한 느낌을 받은 나머지 정상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게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정 강사는 “교사들은 특별히 자신이 맡은 장애우의 인격과 기분을 고려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이는 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샤론 강사는 조지아대학교(UGA)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지난 2003년 8월부터 2004년 5월까지 귀넷카운티 포트다니엘초등학교(Fort Daniel School)에서 3-5학년 자페아 반에서 보조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현재는 디켑카운티 던우리에 위치한 킹슬리 차터스쿨(kingsley Charter School)에서 자폐아들로 구성된 특수교육반에 몸담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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