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연구소의 초대로‘왜 다민족화에 대한 노인연구를 해야하는가 ?’에 대한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기억이 난다.
인구조사통계에 의하면, 아시아와 라틴민족이 앞으로 30년간 조지아에서 150-200% 정도 늘어난다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한 회의였다.
아직도 뚜렷이 기억이 나는 것은, 공항에서 셔틀을 타고 조지아대학으로 향하는 동안 미공영라디오 채널에서 애틀랜타 지역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소비지출이 얼마나 증가하고 있는가, 또 이들을 중심으로 한 몰의 건설붐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분석을 방영하고 있었다.
김치소비액에 대한 소식을 듣는 내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그게 나와 조지아와의 첫만남이었다.
애틀랜타 지역에 아시아인들이 어떤 바람을 불고 온 걸까? 지난 10년동안 인구통계 변화를 중심으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990년과 2000년 미국인구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조지아에서 아시안민족과 라틴민족의 증가가 2순위를 차지한다 (표 1).
앞으로 30년 이내에 아시안민족과 라틴민족을 합한 수가 흑인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조지아내에서 증가하는 소수민족을 보면, 한국인의 수는 멕시코, 베트남, 인디아에 이어 4순위를 기록한다 (표 2).
또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을 카운티별로 보면, 새로운 큰 몰들이 지속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귀넷(9,298명)과 애틀랜타시가 위치한 풀톤(4,116)이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에 조지아내 한인인구가 급증했다고 한다. 또한 흔히들 시장경영 법칙에서의 최소단위는 인구 10,000명을 기준으로 하는것을 감안해보면, 시장잠재성에 대한 분석도 해 봄직하다.
조지아의 경제성장에 한인의 역할은 무었이며, 노인인구변화와 서비스 조달에는 어떤 변화를 가지고 왔는지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다음주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문의: (전화)706-425-3212, (이메일) ehwang@geron.uga.edu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