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 여자’ 자체 최고시청률 22.9% 동시간대 1위…
역대 금요드라마 중 최고
SBS 금요드라마 ‘그 여자’(극본 소현경, 연출 이현직)의 돌풍이 거세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일 ‘그 여자’는 1·2부 방영분이 각각 15.7%와 22.9%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달 20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0.6%의 기록을 넘어섰다.
’그 여자’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뿐 아니라, MBC ‘놀러와’(14.7%), KBC-2TV ‘VJ특공대’(13.6%) 등 동시간대에 방영된 프로그램들도 가볍게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주간시청률(1월 30일~2월 5일)에서는 9위, 드라마 주간시청률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4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아내의 반란’ ‘사랑공감’ ‘다이아몬드의 눈물’ 등 역대 금요드라마들의 시청률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최고 기록을 세운 것.
심혜진, 오윤아, 장동직, 정성환 주연의 ‘그 여자’는 결혼 10년차 주부인 지수(심혜진)가 남편(장동직)의 외도로 버림을 받지만, 홀로서기에 당당히 성공하여 남편을 뺏은 세정(오윤아)을 향한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을 그렸다.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로 스피디한 극 전개, 이혼녀의 삶을 긍정적으로 다뤘다는 점, 세정을 향한 지수의 복수극의 현실감있는 진행을 꼽았다.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특히 중년 주부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한 심혜진과 악역이지만 동정심마저 불러일으키는 오윤아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평이 많았다. 애절한 눈빛으로 지수(심혜진)를 사랑하는 도연(정성환)에게 반했다는 댓글도 다수를 이뤘다.
종영 4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연장 방송’ 요청도 고개를 드는 상황. 심혜진과 정성환의 로맨스는 행복한 결말을 맺을지, 복수극은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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