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로 손꼽히는 자랑스런 한국어를 미주 한인 후손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 학생들도 학습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뉴욕시 공립학교에 조성될 수 있도록 학교장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합니다.”
현재 뉴욕을 방문 중인 한국어 진흥재단의 문애리 이사장은 3일 뉴욕시 공립 중, 고등학교장과
한국어반 교사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한국어 교육은 제2외국어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서도 반
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이해를 촉구했
다.
이날 모임에는 2005년 가을 타인종과 한인 2세들을 위한 첫 한국어 반 개설에 성공한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와 플러싱 고교를 비롯, 한국어반 개설을 논의 중인 베이사이드 고교, PS 32 초등
학교, JHS 189 중학교 등 11개 학교장과 교사 3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뉴욕시 교육청과 뉴욕주 교육부 이중언어교육 담당관들도 직접 참석해 “뉴욕시는 물론,
뉴욕주정부 차원에서 현재 포괄적인 제2외국어 교육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보
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단은 뉴욕시 공립학교 최초로 한국어반 개설에 성공해 모범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스
타이브센트 고교 한인학부모회와 브롱스 과학고 한인학부모회에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
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