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창립을 앞두고 있는 ‘메트로 시티은행(이사장 백낙영)’이 지난 3일 저녁 8시 힐튼호텔에서 ‘주식투자설명회’를 개최, 은행운영 전반에 관한 현황 및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한인 투자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메트로 은행 창립배경과 주식공모 현황, 향후 성장계획 등 신생은행이 준비중인 운영안이 총체적으로 소개됐다.
백낙영 이사장은 “한인과 중국, 베트남 등 타인종들이 두루 이용할 수 있는 다민족 은행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애틀랜타 일대 25만여 아시아계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로 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설립준비를 해왔으며 한인계 이사6명을 비롯해 중국, 미국, 필리핀 등 총 13명의 이사진을 구성, 최근까지 초기 자본금 “1천만달러(주식청약포함)를 마련해왔다.
백 이사장은 “초기 자본금 1,500만달러를 목표로 이달 15일까지 1차 주식 청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며 “이미1,000만달러가 확보된 상황이므로 일반인들에게는 선착순 500만달러 투자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계 프레이드 탄 은행장(내정)은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2년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BA 론과 주택담보 대출 등 아시아계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서비스를 위주로 문화적인 동질성의 잇점을 잘 살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측은 수익과 관련, 아시아계 사업 규모가 전반적으로 대형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손익분기점을 앞당기기 위해 은행 설립비용(332,746달러)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메트로시티 은행은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3월말경 뷰포드 본점을 오픈한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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