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다운타운 북동쪽지역 흑인동네에서 뷰티서플라이 가게를 운영하는 한인남성이 자신의 가게에서 강도에 의해 복부 등에 수차례 흉기로 찔린 채 발견됐다.
휴스턴 경찰에 의하면 “지난 31일 밤 11시경 ‘Princess Beauty Supply’(3417 Liberty)를 운영하고 있는 남모씨가 복부 등을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동네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현재 벤탑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피해자가 의식을 회복하는데로 진술을 받아 사건경위를 발표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답변을 보류했다. 지난 2일 사건현장에서 만난 로날린 와슨씨는 자신을 남씨 가게의 단골 고객이라고 밝히고 “남씨는 항상 친절하게 가게를 찾는 고객들을 맞이해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으며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도 많이 한 착한 사람이었다”며 안타까움 나타냈다.
한편 휴스턴경찰은 현재 현장을 보존한 채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벤탑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남씨는 수술을 받아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나 여전히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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