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련 영문서적 두 대학이 공동출판키로 합의
우선 문화·역사 책부터…생명공학 분야도 대상에
최성재교수, 한국노인복지 정책 특강도
워싱턴대학(UW)과 서울대학이 앞으로 한국 관련 영문서적을 공동출판 하기로 합의, 두 대학간의 학술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학교 출판부장 최성재 교수(사회복지학과)는 2일 마이클 덕워스 UW 출판부장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출판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교수(60)는 미국 내에 한국에 관한 영문서적이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하고“영문서적 출판사업을 통해 책으로 한국을 알리는 세계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업을 UW 한국학과도 연계하기 위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책이 우선 출판대상이 될 것이라며 한국이 세계적으로 앞서고 있는 생명공학 관련 서적도 공동출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최교수는 UW 한국학을 주도하고 있는 클락 소렌슨 교수의 요청으로 한국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두 시간 가량 한국의 노인복지 현황에 대한 특강도 가졌다.
최교수는 한국의 노인인구 비율이 2000년 7%에서 2019년에는 14%로 두 배 늘어나고 203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인구의 2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는 경향이어서 한국의 노령화사회가 빠르게 진전, 노인복지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최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한국정부가 노인들에게 매달 일정액의 교통 보조비를 일괄 지급하고 노인학대 방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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