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C 챔피언 전서 산 5달러짜리 e-베이서 1,800달러에 팔려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 결승전이 열렸던 지난달 22일 시애틀의 퀘스트 필드에서 산 5달러짜리 핫도그가 경매를 통해 무려 1,800달러에 팔려‘세상에서 가장 비싼 핫도그’로 기록됐다.
뜻밖의 대박을 터트린 주인공들은 알링턴에 살고 있는 스테이시 휴태리(27)와 그녀의 남자친구 맷 앨리슨(25) 및 스테이시의 친구 자쉬 민닉(27).
이들은 경기 도중 산 핫도그를 휴태리가 먹지 않고 집으로 가져오자 장난삼아 이를 얼려 당시 경기시각이 기록된 사진과 경기장 전경 등을 한데 묶어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e-베이에 올렸다.
놀랍게도 이 핫도그는 당장‘최고의 핫 아이템’으로 떴으며 무려 35만여 명의 응찰자가 근 2주간‘시혹스 핫도그 쟁탈전’을 벌여 응찰가격이 1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비록 최종 응찰가격은 1만 달러였지만 응찰마감 시한까지 은행구좌에 돈을 예치한 사람만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최종 낙찰은 마감 4초전 1,800달러를 적어낸 온라인 카지노 업체로 결정됐다.
원가의 무려 360배나 주고 핫도그를 차지한 골든팰러스.com의 제프 케이 대변인은 낙찰결정 후 휴태리에 전화를 걸어“너무 배고파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농담을 건네며 낙찰을 최종 확인해 줬다.
골든팰러스.com은 이 비싼 핫도그를 성모 마리아 이미지가 발현된 치즈 샌드위치, 영화배우 윌리암 샤트너 몸에서 빼낸 신장결석, 베네딕트 교황이 몰고 다녔던 낡은 폭스바겐 자동차와 함께 순회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뜻밖에 거금을 챙긴 알링턴의 세 젊은이는 1,800달러의 15%인 270달러를 암 예방 비영리단체에 기부한 후 남은 금액을 공평하게 510달러씩 나눠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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