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링턴 등 초등학교…1999년 이후 신입생 크게 줄어
지역별로 편차 커…최종 결정은 3월 중 이루어질 듯
신입생 숫자가 현저하게 줄어든 타코마 교육구 관내 16개 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했다.
교육구 자문위원회는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신입학생 숫자를 검토한 결과 학생 수가 학교 운영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정도로 줄어든 알링턴, 브라이언트 등 16개 초등학교를 폐쇄하도록 건의했다.
교육구는 이들 학교의 폐쇄 여부를 오는 3월 9일 최종 결정한다.
총 3만 여 학생을 포용하고 있는 타코마 교육 구는 우선 내년 2개 초등학교를 폐쇄할 예정이다.
신입생들의 등록 편차는 지역 별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교육위 한 관계자는 시의 남쪽 외곽과 북동 지역엔 학생들이 넘쳐 과밀학급을 이루고 있는 반면 서쪽 외곽, 북쪽 및 동쪽 지역엔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은퇴자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신입생들이 급격하게 줄었다고 귀띔했다.
일부 교육위원들은 학생 수 감소만으로 폐쇄 대상 학교를 선정하면 일부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교들이 덩달아 피해를 보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구는 학생 수가 폐쇄 결정의 핵심요소이긴 하지만 이들 16개 대상 학교에 대해서는 학업성적 등 다른 9개 항목에 관한 면밀한 역학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폐쇄 권고가 내려진 16개 초등학교의 지난 5년간 신입생 수 변화다.
알링턴 242-93 브라이언트 308-103 드롱 495-30 우닝 293-150 프랭클린 283-138 가이거 231-162 그랜트 335-2 제퍼슨 163-169 로웰 401-37 라이연 285-26 맥킨리 280-94 포인트 드피언스 392-63 루즈벨트 224-89 스카이라인 273-69 와인라이트 317-36 워싱턴호이트 36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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