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주 슐츠, 주의회가 경기장 개선 지원 거부할 경우
회기 끝나는 3월 9일까지 가부결정 요구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워싱턴 주의회에 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소닉스의 하워드 슐츠 구단주는“의회 회기가 끝나는 3월 9일까지 소닉스 지원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연고지 이전 문제를 수면 위로 띄워 올렸다.
소닉스의 왈리 워커 CEO는 이미 여러 도시들과 연고지 이전과 관련,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져 슐츠의 요구가 단순히‘팀 적자를 보전받기 위한 꼼수’만은 아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미 오클라호마시티, 캔사스시티, 애너하임, 라스베가스 등이 NBA 농구팀 유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샌호제는 시가 소유하고 있는‘HP 패빌리언 체육관’을 소닉스에 임대하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닉스는 매리너스와 시혹스가 누리고 있는 혜택을 소닉스도 받아야 한다며 킹 카운티 정부가 세이프코 필드 야구장 건설에 따른 판매세 및 호텔 숙박 세 인상 시한을 키 어리나 보수를 위해 연장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닉 리카타 시의원은“시혹스와 매리너스를 갖고 있는 시애틀이 소닉스가 떠난다고 해서 큰 충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닉스의 연고지 이전에 큰 무게를 두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슐츠는 정부의 반응이 신통치 않으면 팀을 매각하겠다며 최근 구단을 매각한 보스턴 셀틱스, 피닉스 선스 등이 제시한 3억5천만 달러~4억 달러를 들먹거리고 있다.
스타벅스 사주인 슐츠는 지난 2001년 57명의 투자자들과 함께 소닉스를 2억 달러에 매입, 오는 2010년까지 키 어리나를 사용하도록 시정부와 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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