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에겐 아버님 같이 찾아뵐까요?
입담 자랑… ‘4.5kg 초우량아’ 출생 비밀도
김종국씨, 우리집에 씨암탉 잡아놨다는데요?
강수정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KBS COOL FM ‘강수정의 뮤직쇼’가 지난 1일 방송 100일을 맞았다. ‘강수정의 뮤직쇼’ 제작진은 100일간의 방송중 청취자들을 포복절도시킨 몇가지 사연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꼽은 첫번째 사연은 강수정 아나운서가 게스트인 가수 김종국에게 우리집에 씨암탉 잡아놨다는데… 라며 너스레를 떤 것. 한 청취자가 강수정씨, 김종국씨와 너무 잘 어울려요라는 사연을 보내오자, 강 아나운서가 씨암탉 얘기를 꺼낸 것. 당황한 김종국은 강수정 아나운서를 빨리 시집보내기 위해 다음 앨범에 꼭 결혼 축가를 넣겠다고 응수했다.
또한 설 특집방송에서 안재욱이 설 연휴에 아버지 회갑이 있다는 말을 꺼내자 강 아나운서는 제가 딴건 몰라도 한복은 진짜 잘 어울리는데, 같이 찾아뵐까요?라는 제안을 던졌다. 천하의 입담을 자랑하는 안재욱이었지만, 강수정의 깜짝 제안에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강 아나운서의 입담은 남자 게스트와의 대화에서만 발휘된 것이 아니었다. 평소 라디오 진행을 통해 튼실한 허벅지와 단단한 통뼈를 자주 언급하던 그는 어느날 출생의 비밀을 폭로해 버렸다. 다름 아니라 4.5kg의 체중을 가지고 태어난 초우량아였다는 것. 덕분에 어머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단다.
한편 ‘강수정의 뮤직쇼’는 방송 100일 기념으로 오는 3일 홍대앞 롤링홀에서 특집 공개방송 ‘뮤직 토크쇼! I Love You’를 진행한다. 이날 공개방송에서는 강수정 아나운서와 노현정 아나운서의 노래 대결도 펼쳐진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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