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상승률 26.93%…킹 카운티는 15.4% 머물러
시애틀 직장인들 집 값 싼 주변지역으로 눈 돌려
아나코테스와 마운트 버논을 중심으로 하는 스캐짓 카운티가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가장 높은 집 값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부동산 리스팅 기관인 NMLS는 작년 한해 동안 스캐짓 카운티의 집 값이 26.93%나 폭등, 주 내 카운티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스캐짓에 이어 매이슨 카운티(24.55%), 서스턴 카운티( 23.31%),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22.79%), 킷샙 카운티( 20.83%)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킹 카운티는 15.43%로 비교적 저조한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피어스 카운티는 20.04%,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18.80%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 별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샌완 카운티가 46만5천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킹(37만4천달러), 스노호미시(29만7천달러), 제퍼슨(28만7천달러), 아일랜드(25만2천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글렌 크렐린 워싱턴 주립대학부동산연구소장은 킹 카운티는 시애틀 집 값이 너무 비싸고 상승세도 장기간 지속되면서 지난해의 오름 폭이 주변지역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킹 카운티에 직장을 두고 있는 근로자들이 피어스·스노호미시·킷샙·서스턴 카운티 등 집 값이 상대적으로 싼 주변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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