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25학군 학제 개편<본보 2005년 12월7일자 A2면 등> 추진으로 인해 인접한 26학군 내에서 유일하게 영향을 받게 됐던 PS 159 초등학교가 다행히 시 교육청으로부터 시행 연기 결정을 이끌어냈다.
한인 등 아시안 학생이 40%를 차지하는 PS 159(205-01 33 AVE. BAYSIDE, NY 11361) 초등학교는 비록 26학군 소속이지만 대다수 졸업생이 25학군에 속한 IS 25 중학교로 진학이 배정되고 있어 25학군의 학제가 개편되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26학군내 유일한 학교였다. 학제 개편이 시행되면 현재 5학년생들은 6학년과 더불어 이번 봄에 함께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
학해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 이에 학교는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최근 학제 개편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해 95%의 반대 지지를 확보했고 교육위원회 승인을 거쳐 시교육감에게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26일 MS 74 중학교에서 열린 26학군 학부모 모임에 참석했을 때까지만 해도 학제 개편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을 뿐 구체적인 결정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27일 시 교육청은 PS 159 초등학교 5학년생은 6학년까지 재학한 후 졸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결정을 학교 측에 통보했다. 다마리 팔라카로 학부모회장은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다행이지만 중학교 배정 등 아직 산재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 답변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PS 159 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25학군의 IS 25 중학교 대신 26학군내 중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선택권을 시교육청에 요청해 둔 상태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다. 또한 올해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학제 개편이 이뤄지면 5학년과 6학년이 동시에 졸업하는 상황
은 피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25학군 학제 개편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미 25학군내 5학년과 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입학 신청 준비를 통보하는 등 행정적인 절차는 일찌감
치 돌입한 상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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