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서 72억달러 확보
발의안 통과되면 가구당 연간 120달러 더 부담
퓨젯 사운드 중심부의 도로공사 적체 해소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민들의 세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킹·피어스·스노호미시 3개 카운티 대표로 구성된 지역교통개선위원회(RTIDB)는 세금인상을 통해 총 72억달러의 재원을 확보, 각종 도로 개 보수공사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의 사업추진 계획서를 사운드 트랜짓에 제시한 RTIDB는 판매세와 자동차세 인상을 골자로 하는 징세안을 올 가을 주민투표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징세안은 판매세 0.1% 인상과 함께 자동차 부가세도 0.8%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어 통과될 경우 가구당 연간 평균 120달러 가량의 세부담이 늘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붕괴위험이 있는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 대체공사와 520번 다리 및 I-405 고속도로 확장공사 등에 45억달러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피어스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의 도로확장공사나 노후도로 보수공사에도 27억달러를 배정하는 계획도 포함돼있다.
RTIDB 집행위원장인 줄리아 패터슨 킹 카운티 의원은 이 징세안이 확정되면 휘발유세 인상으로 확보된 교통세수에서 부분적으로 해온 각종 도로공사를 완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의회가 면허세 상한선을 상향조정하고 사운드 트랜짓이 커버하는 3개 카운티에만 이 세금을 적용하는 등 어려운 선결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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