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의 사태에 대한 교포사회의 일반적인 오해는 비대위가 마치 김호씨를 주저앉히고 새로 선거판을 짜서 새로운 후보를 옹립할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점이다. 이것은 아니다. 이렇게 되면 비대위는 여러 곳에서 비판을 받게될 것이다. 잘못된 일이 있으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면 이를 밀어줄 수 있다.
김호 당선자 쪽에 서 계신 몇분들과 만나봤다. 그 가운데는 매우 강경한 분들이 있었다. 잘나가다가도 꼭 끝에 가서 방향을 틀어버리는 경우를 목도했다. 얘기가 잘되어가다가도 꼭 그런 분들 때문에 마지막에 가서 판이 깨졌다.
그래서 얘기를 잘해달라고 다른 온건한 분들에게 부탁해봤지만 그분들이 힘이 없다. 꼭 그 (강경파) 몇사람들 때문에 얘기가 잘 안되어 왔다.
잘 모르지만 김호씨 그분도 그렇게 강경하신 분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강경한 주변 분들에 의해 휘둘리는 것 같다. 그 분들의 주장은 요컨대 어떻게든 시간만 끌면서 가만히 기다리면 이 고비는 저절로 넘어갈 것이라는 것이다. 김호씨가 사과 성명서를 발표하려고 준비했는데 주변에서 이를 만류했던 것으로 안다.
김호 회장의 입장을 이해한다. 사과를 하고 싶어도 자기를 지금까지 밀어줬던 사람들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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