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문화원, 35개교에 윷.비디오 자료 전달
설을 맞아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윷놀이 수업이 실시된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뉴욕시 교육청 아시아 언어교육지원센터(ALBETAC)와 공동으로 뉴욕 시내 35개 공립 초중고교 50개 교실에 윷과 비디오 테이프 등 설 관련 자료를 20~25일 전달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그동안 설에 맞춰 한인단체 등에 설 비디오를 보급한 적은 있지만 뉴욕 공립학교 수업시간에 설 비디오와 윷을 공식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퀸즈 150Q 초등학교, 플러싱 고교 등 주로 한인 1.5, 2세 교사가 재직 중인 35개 공립학교에 전달된 이들 자료는 오는 2월10일까지 한국 설에 대한 수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뉴욕
한국문화원과 뉴욕시 교육청 아시아 언어교육지원센터는 한국의 세시풍속, 설 노래, 윷놀이 방법, 연날리기에 대한 영문 소개글을 담은 자료집 ‘Let’s Celebrate the Korean Lunar New Year!’도 함께 전달, 한국 전통 명절과 윷놀이 등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1.5, 2세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언어교육지원센터 권현주 이중언어 연구관은 “윷놀이는 학생들의 계산능력, 팀웍, 타문화권에 대한 이해력을 함양시키는 등 교육 효과도 뛰어난 만큼 타민족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흥미로운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원 우진영 원장도
“윷놀이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전통문화를 미국 사회에 전달할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올해는 첫해인 만큼 35개 학교에서만 시범적으로 실시하지만, 진행 후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할 경우 한국문화원(212-759-9550, 담당 김미경)으로 문의 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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