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알 벵스턴의 ‘보시아 드라큘라’(Bossea Draculas)
오티스 출신 작가 그룹전
오티스 출신 작가들의 그룹전 ‘오티스: LA아트의 90년’(Otis: 9 Decades of Los Angeles Art)이 지난 20일 반스달 아트 팍의 LA시립 아트 갤러리(4800 Hollywood Blvd.)에서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LA 최초의 미술전문학교인 오티스 칼리지가 1918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배출한 신인, 중견, 원로작가들의 작품 77점을 통해 LA가 지닌 문화 다양성과 예술도시로의 팽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가장 오래된 작품은 타이러스 웡의 1920년 작 수채화 ‘자화상’으로, 타이러스 웡은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클래식 ‘밤비’의 배경회화를 그린 작가이다. 이외에도 미 공황기의 암울한 사회상을 반영한 밀포드 조네스의 1936년작 유화 ‘매스터 브리지’와 폴 랜더클의 1937년작 조각 ‘아마추어’ 등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부터 50·60년대를 떠들썩하게 만든 추상화가 존 앨툰과 빌리 알 벵스턴, 1970년대 대중미술가로 각광을 받은 벽화가 알론조 데이비스와 일로이 토레, 켄트 트위첼 등 현대 미술사에 남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회는 4월2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3∼5달러. 개관시간 목∼일요일 정오부터 오후5시. 매월 첫 번째 금요일은 정오부터 오후9시까지. 문의 (323)644-626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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