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 검도의 진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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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프리몬트에 북가주 최초 대한검도회 공인도장 진무관이 문을 열었다. 남석진 사범은 2년 가까운 북가주 검도이민을 통해 새로 가다듬은 의욕넘치는 포부를 풀어놓았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검도를 통한 건강한 생활을 지도하고 싶다며 그는 “이를 위해 크고작은 검도대회를 이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전,현직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무관은 지난해에야 스탁턴에서 개관한 “짧은 역사지만 그동안 많은 대회에 출전해 크고작은 상을 수상하여 북가주 검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자부심이자 자신감이다. 지난해 12월 미서부 동계 연말결산대회에 참가해 장준희 선수가 일반부 개인전 3위를 차지했고, 이에 앞서 11월 청소년기 대회에서는 남우림 선수가 초등부 개인전 3위 검객이 됐다.
고교시절 검도에 입문했다 각종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차츰 검도의 마력에 휘감겨버린 남사범은 미국 현지인(타커뮤니티 사람들을 지칭)을 지도하여 이들을 통해 점차 대한검도회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밝힌 뒤 이곳에서 운동을 지도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검도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의 방향을 틀었다. 말의 칼끝은 검도하는 참된 자세를 겨냥하고 있었다.
“오랜시간 운동하였지만 검도를 통해서 같이 배워 나갔으면 합니다, 사범이라고 다 운동을 잘 하는것이 아닙니다. 항상 노력하지 않으면 어떤 운동이라도 지기 마련 입니다. 저는 매일 도복을 입고 제가 정한 시간 만큼 운동을 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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