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몬드 목사, 동성애 인권 법안 지지 항의수단으로
주식 1∼2 매씻 매입해 5월1일 일제 매도하자고 제의
동성애자 인권 법안의 통과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 목사가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하는 MS, 보잉 등 대기업의 주가를 떨어트리고 주식 매입을 기피하도록 하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레드몬드 안디옥 성서 교회의 담임 켄 허처슨 목사는 동성애를 적극 후원하고 지지하는 대기업들에 항의하는 수단으로 이들의 주가를 떨어트리는 캠페인과 함께 주식 보이콧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허처슨은 1단계로 보수 교인 및 주민들에게 앞으로 동성애를 지지하는 이들 회사의 주식을 1~2매 산 후 오는 5월1일 주식을 일제 매도하면 주가가 급락해 이들 회사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식 전문가들은 허처슨의 이런 발상 자체가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주식 시장의 악소문을 퍼트리는 것 자체가 위법인데 아마 천만 분의 일이라도 이런 일이 벌어지면 반드시 법적인 제재조치가 허처슨 목사에게 가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일례로 MS의 공개 주식이 거의 106억장이나 되는데 회사의 충격을 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10% 정도의 매입이 있어야 되고 그 액수는 약 280억달러라며 허처슨의 발상을 일소에 붙였다.
이들은 또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떨어진다면 아마 한 사람도 참지 않을 것이라며 이론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귀띔했다.
이 달 초 MS, HP, 보잉 등 대기업들이 동성애자 인권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뒤 허처슨은 이들 회사의 제품들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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