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부일체’ 개봉 5일만에 200만… ‘알바’ 논란도
‘속편의 흥행은 내 손안에 있소이다!’
배우 정준호가 ‘전편만한 속편 없다’는 충무로의 속설을 또한번 통쾌하게 뒤집었다. 정준호 주연의 영화 ‘투사부일체’가 연일 높은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런 추세라면 전편 ‘두사부일체’의 최종 스코어인 전국 350만 돌파는 무난할 전망.
정준호는 지난해 ‘공공의 적’의 속편인 ‘공공의 적2’의 주연을 맡아 39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300만을 넘은 ‘공공의 적’의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처럼 정준호는 두 편의 속편 영화를 흥행으로 이끌어 ‘속편 흥행 전문 배우’로 저력을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특히 ‘투사부일체’는 최근 ‘홀리데이’의 CGV 조기 종영과 관련된 논란과 ‘아르바이트’ 논란에 휩싸여 흥행에 적신호가 커지는 듯 했다.
23일 ‘홀리데이’가 개봉 4일만에 CGV 극장에서 전면 상영이 중단됨에 따라 CGV의 모회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투사부일체’는 상대적인 비난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CGV측은 26일부터 ‘홀리데이’의 상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특정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이 ‘투사부일체’에는 최고점을 주고 다른 상영작에는 최하점을 준 것을 공개해 ‘홍보 아르바이트’ 논란이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투사부일체’의 제작사인 시네마 제니스는 “아르바이트를 쓴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음에도 좀처럼 논란이 잦아 들지 않고 있다.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투사부일체’는 평일 25만 명의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흥행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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