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홍콩 밀회 현지서 목격… 본인들 친한 사이일뿐
코요태의 신지와 NRG의 이성진이 달콤한 홍콩 밀회를 즐겼다.
신지와 이성진은 최근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 새해의 기분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13일 아시아나의 홍콩 행 비행기로 홍콩에 입국해 22일 동시에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이들의 홍콩행에는 매니저와 지인들이 동행했지만, 두 사람은 홍콩 시내는 물론 인근 섬까지 두루 돌아보며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신지와 이성진 일행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물론 배를 타고 중국을 여행하고 오기도 했다. 현지인들에게 목격되기도 한 두 사람의 모습은 영락없이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이었다.
신지와 이성진은 사실 그동안 수차례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연예가의 화제를 모아왔다.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에 두 사람의 이름을 딴 고기집 ‘신성’을 차려 대박을 터뜨렸는가 하면, 9월에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사이버수사대가 동원되는 사건도 벌어졌다.
신지와 이성진은 SBS ‘야심만만’, ‘일요일이 좋다’의 ‘X맨’ 등에 나란히 출연하며 평소 친분을 과시해왔다. 또 지난해 ‘야심만만’ 녹화장에서는 “연예인과 결혼하면 서로를 잘 알아 좋을 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인연 때문에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번번히 지목됐지만, 정작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못박아왔다. 그러나 두 사람이 최근 홍콩으로 ‘핑크빛’ 외유를 다녀온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홍콩 외유에 대해 이성진의 소속사측은 “NRG의 중국 공연 때문에 중국에 갔다 홍콩을 잠시 들렀던 것 같고, 매니저가 동행했다”고 밝혔다.
신지의 소속사측은 “신지와 이성진,이성진의 매니저와 이성진의 친구 4명이 함께 홍콩으로 가서 홍콩에서 옷 가게를 하고 있는 신지의 친구를 만났고, 신지의 또 다른 친구가 마침 홍콩을 방문해 다섯명이 함께 디즈니랜드에 놀러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지와 이성진이 워낙 친해 여러 친구들과 함께 갔던 것이지 특별한 여행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신지가 소속된 코요태는 지난해 KBS 가요대상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고, NRG는 7집 ‘One of Five’로 맹활약 중이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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