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플러싱 인터내셔널 하이스쿨을 포함 58개인 자율화 공립학교가 150개로 늘어나고 향후 7년간 모든 공립학교에 추가로 2억 달러가 더 투자된다.
조엘 클레인 뉴욕시 교육감은 19일 뉴욕시 교육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의 성적 및
교사의 질이 높아 교과 과정 선택, 교육 예산 책정과 사용 등 학교 운영에 보다 많은 재량권을
부여할 ‘자율화 공립학교’ 즉 ‘교육 자치 구역(Autonomy Zone)’을 오는 9월부터 적어도 150개 늘인다”고 발표했다.
‘교육 자치 구역’으로 선정된 자율화 공립학교는 많은 분야에서 재량권을 갖는 대신 교사의 질 및 학생들의 성적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또 타 학교와 달리 학생들의 성적을 매년 측정하고 교내 안전, 학부모 및 커뮤니티 참여 등의 내용을 포함한 ‘학습환경 프로파일(LEP; Learning Environment Profile)’을 매년 제출해야 한다.
클레인 교육감은 “오늘 오전에 이미 각 공립학교의 교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향후 4년 동안 어떻게 뉴욕시 공립학교 체제를 이끌어 갈지를 밝혔다”며 “학교 교장 및 베테랑 교사들의 리더십(leadership)을 길러 그들에게 재량권(empowerment)을 부여해 결과적으로 성적책임(accountability)을 질 수 있도록 공립교육 체계를 바꿔갈 것이다”고 강조했다.클레인 교육감은 이와 관련 교장과 베테랑 교사들이 성적책임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모든 뉴욕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새로운 성적 평가방법을 적용하고 LEP를 제출토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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