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랑하는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무대를 갖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LA필 무대 2월 2~4일
올해 클래식 음악계의 키워드 중 하나는 쇼스타코비치다. 천재작곡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에 빛이 바랜 감이 없진 않지만 2006년은 20세기 중반 가장 위대한 교향곡 작곡가로 꼽히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1906∼1975)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뜻깊은 해를 맞아 LA필하모닉이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연주회의 주제는 ‘괴르네가 부르는 쇼스타코비치’(Goerne Sings Shostakovich). 2월2일 오후 8시를 시작으로 3일과 4일 오후 8시에 3번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Matthias Goerne)는 독일가곡의 지존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가 선택한 후계자이자 독일 음악계의 미래로 꼽히는 인물이다. 1997년 슈베르트 앨범으로 영국 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음반상’을 받았으며 독일 가곡 전문가수로 출발, 오페라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세계 주요 극장들과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주는 LA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Esa-Pekka Salonen)의 지휘로 진행되며 연주곡명은 Shostakovich: Symphony No. 14, Mozart: Masonic Funeral Music, Haydn:Symphony No. 103, ‘Drumroll’ 이다. 티켓 가격 37∼129달러, 문의 (323)850-2000,
홈페이지 wdch.laphil .com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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