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카이거 감독 ‘무극’ 기자간담회…
한·중·일 3개국 모인 ‘아시아의 영화’
장동건 때문에 중국 900만명의 관객이 극장에 몰려왔다
영화 ‘무극’의 첸카이거 감독이 주연 배우인 장동건을 극찬했다.
1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무극’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첸 카이거 감독은 장동건이라는 배우를 배출한 여러분들은 한국인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며 장동건은 자유가 없는 사람이다. 북경에서도 그를 알아보기 때문에 맘놓고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다. 장동건 때문에 중국 900만명의 관객이 극장으로 몰려왔다고 전했다.
첸카이거 감독은 이 영화는 한·중·일 3개국의 배우가 모여 만든 ‘아시아의 영화’임을 강조하며 아시아 각국 문화의 힘을 합쳐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 영화는 간단한 상업영화가 아니며 아시아인들의 인생관을 다뤘다. 또한 마음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어야 한다는 주제도 포함했다라며 영화속 인물 가운데 유일하게 자유로운 마음을 지닌 장동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첸카이거 감독은 영화에서 노예 역 쿤룬을 맡은 장동건이 치렁치렁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을 한가지 덧붙이자면 장동건씨의 아름다운 얼굴을 긴머리로 가려서 죄송하는 것이다며 다음에 좋은 이야기가 있다면 꼭 장동건과 함께하고 싶고 그땐 제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초인적인 노예 쿤룬(장동건), 절세의 미를 지닌 왕비 칭청(장백지), 승리의 장군 쿠앙민(사나다 히로유키)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을 그린 영화 ‘무극’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류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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