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효리가 등장하는 ‘산사춘’ 광고의 한 장면.
한국본사-미주업체 판권 이견 공급중단
한동안 인기를 모으던 ‘효리의 산사춘’이 한인타운에서 사라지고 있다.
생산업체인 한국의 ‘배상면 주가’와 이를 수입, 판매하는 미주업체 ‘삼화인터내셔널’이 미주 판권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화인터내셔널’의 강현구 사장은 “1년씩 3년간 연장해온 미주 판권계약이 지난해 9월 끝난 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제품 공급은 끊긴 상태”라면서 “그간 유통됐던 재고도 바닥났다”고 밝혔다. 현재 타운에는 플라자, 한남 등 일부 마켓에는 아직 산사춘이 남았지만 가주마켓 등을 비롯한 일부 식당이나 주류업소에는 공급이 중단됐다.
일부에서는 배상면 주가의 직판 가능성을 거론하며 ‘백세주 사태’처럼 한국 본사와 미주 총판간의 판권 갈등이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화’측은 “현재 본사와 이견 조율 중이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산사춘 홍보를 위해 빌보드나 비디오 광고, 프로모션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치는 등 적잖은 비용이 들어간 게 사실”이라며 “아직은 본사와 판권에 대한 이견 차를 정리중이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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