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가격 37만4천달러, 전년대비 15.4% 상승
매물부족사태로 실제 매매 건 수는 1.9%만 늘어
지난해 시애틀을 중심으로 하는 킹 카운티의 주택가격이 경기회복과 사상 최저수준의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북미 지역 주택리스팅 전문회사인 NMLS는 작년에 킹 카운티 지역에서 매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이 37만4천달러로 전년대비 15.4%가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매물부족으로 인해 거래는 크게 늘지 않아 카운티 내 전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전년도보다 1.9%가 늘어난 31,939채에 머물렀다.
퓨젯 사운드 지역 부동산시장의 열기를 반영하듯 스노호미시·피어스·킷샙 카운티 등 주변지역이 오히려 킹 카운티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평균적인 매매가격도 리스팅가격 보다 다소 높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극심한 매물 부족사태로 인해 복수오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주택거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존 L. 스콧 부동산의 J. 레녹스 스콧 회장은 집값 상승률이 가계수입의 상승폭을 크게 앞섰지만 낮은 이자율로 커버됐다고 지적하고 올해는 매매가 줄어드는 가운데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애틀의 각 지역별 지난해 거래된 주택의 중간 값과 상승폭을 다음과 같다.
▲웨스트 시애틀: 35만3천달러(16%) ▲퀸앤/매그놀리아: 58만달러(16%) ▲다운타운/벨타운: 53만1천달러 ▲발라드/그린 레이크: 40만달러(11%) ▲노스 시애틀: 42만달러(14%) ▲소도/비콘힐: 31만달러(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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