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집, 비데업체등 아시안 엑스포 참가 고객 다변화 노력
프랜차이즈 모집 시도 학원도
‘차이니즈 아메리칸을 노려라!’
한인 시장을 벗어나 ‘블루오션’으로 중국인 시장을 겨냥, 진출 활로를 뚫고 있는 한인 업체들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한의원, 교육업체, 비데업체, 떡집, 건강식품 취급점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 업체들은 14, 15일 양일간 포모나 ‘페어플렉스’에서 열리는 중국 커뮤니티 최대 엑스포인 ‘아시안 아메리칸 엑스포’에 참가, 중국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진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 엑스포는 중국인을 비롯해 한인, 베트남인, 일본인 등 7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 ‘차이니즈 컨슈머 옐로우페이지’가 주최하며 총 500여개의 참가 업체중 한인 업체로는 교육분야의 ‘대교 아메리카’, 떡집 ‘호원당’, ‘토토비데’, ‘남산당 한의원’, 건강식품 취급업체 ‘자연나라’, 생메디청국의 미주총판 ‘CKD USA’ 등이 참가한다.
업계에서는 설날을 앞둔 중국인들이 갖는 대형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부스 대여비용이 저렴하고 한인 기업들의 경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블루오션’으로 적격이라는 설명이다.
‘토토비데’의 잔 김 사장은 “지난해 엑스포 참가 이후 중국시장 규모가 배 이상 늘어났다”면서 “올해는 이번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업체 ‘대교아메리카’ 역시 올해를 주류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타 커뮤니티 마케팅을 본격화 하겠다는 다짐이다. ‘대교아메리카’의 우상훈 대표는 “중국인도 교육열이 높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한인 시장보다 오히려 더 큰 시장이고 주류사회로의 영향력도 막강하다”면서 “지난해 가주 교육국으로부터 ‘E-nopi Math’가 우수 교재로 공식 승인 받은 것과 중국 커뮤니티의 러닝센터 프렌차이즈 오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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