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상록수팀 신년 첫 축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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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이 열리는 2006년 베이지역 전통의 축구팀 상록수(회장 이병철)회원들이 신년 첫 축구모임을 갖고 한국축구 파이팅을 함께 외쳤다.
베이지역에는 10여개의 축구팀이 있으며 매년 4개대회가 열리고 있다.
1981년 창단된 상록수팀은 다수의 샌프란시스코 지역 대표선수를 배출했으며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샌프란시스코 필모아 구장에 모여 볼을 차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몇 주 간 일기관계로 축구를 못한것이 아쉬운 듯 2시간여동안 밤공기를 가르며 힘차게 잔디위를 달렸다.
축구가 끝나고 가뿐 호흡을 내쉬며 쉬는 시간, 오늘의 화제는 단연 한국축구국가대표팀과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평가전.
회원들은 2월 11일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벌어지는 평가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만씨는 “대표팀을 직접 볼 생각을 하니 마음이 붕 떠있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현준씨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 이 곳에서 열리는 전초전이 한인들에게 힘이 되고 축구붐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반가와했다.
축구선수출신인 문대우씨는 “한국팀은 수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은 아드보카트감독이 수비수를 테스트하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중남미팀들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중앙돌파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 점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다운 분석을 했다.
이병철회장은 “대표팀을 고대하고 있다”며 “베이지역교민들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록수팀 회원들도 함께 경기를 관람하러 오클랜드 콜리시움으로 갈 예정이다.
이회장은 “상록수팀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다”며 “함께 즐기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문의: 415-756-3386 <고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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