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에이전트 업계에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판촉물들.
물티슈·담요· 명함집등 다양화… 홍보효과 톡톡
‘셀프 PR’ 시대를 맞아 다양한 판촉물이 각광 받고 있다.
포스트잇, 볼펜, 메모지가 주를 이루던 것과 달리 최근 몇 년 새 물티슈, 담요, 크리스탈 목걸이, 우편물 커터, 명함집, 메모리칩, 핸드폰 액세서리 등 실용적인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선도한 분야는 바로 부동산 에이전트 업계. 고객에게 자신들의 이름과 얼굴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야 하는 업무의 특성상 다양한 아이디어로 판촉물을 제작하면서 실용적인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게 됐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판촉 상품은 휴대용 크린싱 티슈. 실용성이 높고 티슈 상단에 에이전트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스티커를 붙일 수 있어 광고효과도 뛰어나다. 포스트잇이 개당 1.20달러의 제작비가 드는 것과 비교해 이 물티슈는 2.50달러로 ‘고가’다. 그러나 효용도 면에서는 2배 이상의 효과를 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계절적 특성상 쿠션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다용도 담요도 인기다. 개당 제작비가 10달러 가량 드는 역시 ‘고가 상품’이지만 최근 들어 제작을 의뢰하는 에이전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우편물 커터나 거울이 들어있는 명함집, 핸드폰 액세서리 등도 아이디어 상품.
뉴스타 부동산의 판촉물을 담당하는 ‘나커뮤니케이션’의 크리스 박 부장은 “여전히 1달러 미만의 판촉물을 대량으로 제작하는 손님이 많지만 이왕이면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오래두고 쓸수 있는 제품을 제작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100달러를 호가하는 크리스탈 목걸이·귀걸이 세트를 판촉물로 제작한 뉴스타 부동산 애나 김 팔로스버디스 지사장은 “홍보용 판촉물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선물용으로 특별 제작했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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