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8일 LA의 자택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자동차와 부딛쳐 입술 부위에 15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당했다. 슈워제네거는 이날 자신의 아들 패트릭(12)을 사이드카에 태우고 할리 데이빗슨 오토바이를 운전했다.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정지하자 이를 피하지 못한 주지사는 느린 스피드로 차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산타모니카의 세인트 존스 병원에 후송된 주지사는 이날 저녁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했다. 주지사의 대변인은 부상이 가벼워 9일부터 주지사가 예정된 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발표했다. 슈워제네거는 2001년에도 오토바이를 타던중 부상으로 갈비뼈 6대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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