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서생’서 농도짙은 연기… 한석규와 격정적 열정 불태워
배우 김민정이 영화 ‘음란서생’(감독 김대우ㆍ제작 비단길)에서 노출 없이 야한 베드신을 촬영했다.
이 영화에서 김민정은 음란서를 집필하는 양반 윤서 역의 한석규와 농도 짚은 베드신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두 사람의 베드신은 극중 파란을 몰고 오는 시발점이 되는 중요한 설점으로, 한석규는 왕의 총애를 받는 정빈과 위험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음란서의 소재를 얻게 된다.
금기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단 한차례 베드신으로 격정적인 열정을 불태우게 된다. 때문에 이 장면은 김민정의 노출 수위와 표현 강도를 두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해 베드신 촬영을 마친 김민정이 “즐겁게 촬영했다.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며 자세한 언급을 회피해 관심은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과도한 노출은 불가하다’는 김민정측의 의견에 따라 노출을 최소화하고 카메라 앵글로만 ‘야하게’ 촬영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의 관계자는 “불필요한 노출 대신 카메라 앵글로 기술적으로 섹시함을 포착해 야한 노출 없이 매혹적인 베드신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소한의 스태프가 참석한 가운데 촬영된 베드신은 김민정의 등만 노출 되는 정도의 낮은 수위로 촬영이 이뤄졌다. 대신 다양한 카메라 앵글로 두 사람의 격정적인 관계를 포착해 내는 묘안으로 대체됐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음란서적을 유통하는 양반의 삶을 다룬 ‘음란서생’은 2월말 개봉될 예정이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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