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인센티브 또 내놓을듯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할인 행사가 3일 종료됐지만, 또 다른 할인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출혈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AP통신은 GM,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대형 자동차 회사들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한 대대적인 할인 프로그램이 이날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 할인 프로그램에서 업체들은 4,000달러 이상을 할인한 가격에 자동차를 판매했다. GM과 포드는 단일 최고가격을 적용했고, 크라이슬러는 2년 무상 정비 서비스와 2년치 무료 휘발유를 제공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같은 할인 공세에도 불구, 연말 프로그램은 그다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업체들의 12월 매출액은 4일 발표될 예정이나, 업계 분석가들은 이미 전년 대비 감소를 추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업체들이 할인 공세를 완전히 중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이미 엄청난 할인혜택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또 다른 혜택을 제공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이 차량 판매를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끌어올렸던 지난해 여름 직원가 할인 혜택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면서 계속 새로운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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