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경영대학원(MBA) 입학시험인 GMAT(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가 앞으로 응시자들의 지문과 디지털 사진 제시를 의무화한다.
경영대학원 입학시험 위원회(GMAC)는 GMAT 시험 응시자들이 시험 당일 시험장에 입실해 체크인할 때는 물론, 시험실을 출입할 때마다 매번 지문, 디지털 사진, 서명 등을 확인토록 하는 강화 규정안을 실시한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이 규정은 세계 100여개 국가의 400여개 시험장에서 모두 적용되며 응시자의 지문과 디지털 사진, 서명 등은 영구 기록으로 보관된다.
위원회는 또한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 피어슨 VUE를 통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학생들이 시험성적을 보다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경영대학원도 보다 원활한 입학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지난 50년간 GMAT 시험문제 개발과 출제를 맡아왔던 ETS사 대신 올해부터는 ACT사가 이를 맡아 주관하게 된다. 지난해 위원회는 올해부터 GMAT 시험을 기존 지필고사 방식에서 컴퓨터 활용 출제방식으로 모두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을 연이어 시도해 나가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