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협회 통합에 최선”
가주 한미식품상협회(KAGRO) 박종태(사진) 회장은 “지난해는 협회가 둘로 나눠진 후 흩어진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게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올해는 대승적 차원에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좋은 일’이 어떤 내용이냐는 질문에 “올해는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가주 식품상협회와 식품상협 총련 가주챕터의 통합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박 회장은 2006년 중점사업으로 불합리한 LA시 공청회 제도 개선을 꼽았다. 현행 법규상 회원 업소에 불만을 가진 사람 5명만 동의하면 공청회를 열 수 있는데 공청회가 열리면 그 비용을 고스란히 업주에게 물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04년 LAPD 윌리엄 브래튼 국장이 한인타운 주요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청회 제도에 대한 불합리함을 호소했고 개선을 하겠다는 답변도 들었다.
특히 공청회가 실시되면 판결의 주요 요소로 작용되는 ‘경찰리포트’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협회는 빠른 시일 내로 ‘세틀먼트’(settlement) 시 조례를 입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청회를 열기에 앞서 리커에 대해 주민들이 낸 불만이 합리적인지를 먼저 따지자는 내용이 조례안의 골자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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