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3건 성사 아직 성에 안차요”
비결은 고객이 원하는 것 빨리 파악하는 것
리맥스부동산 비셀렉트 그룹의 지안나 에이전트(사진)가 소속 에이전트 218명을 대상으로 한 2005년도 실적 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다. 2002년, 2003년에 이어 4년만에 3번째 1위다.
리맥스는 매년 상반기 및 1년 전체 등 2회에 걸쳐 에이전트별 실적 순위를 매기는데 지 에이전트는 2005년 상반기 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었다.
지 에이전트의 지난해 계약 성사 건수는 35건. 한달 평균 3건꼴이다.
그것도 콘도나 단독주택보다 아파트처럼 덩치가 큰 물건들을 주로 취급했다. 자신이 지난해 올린 커미션 수입만 수십만달러다.
지 에이전트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부동산에 뛰어들었다. 동부에서 패션을 공부한 뒤 줄곧 남편 뒷바라지와 자녀들 키우는 데만 집중했다.
지 에이전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고객이 ‘니드’(need)를 파악하는 데서 찾는다.
“손님을 만나 상담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면 계약은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지 에이전트는 남들보다 부지런함에서 있어서도 뒤지지 않는다. 자녀들이 이미 다 컸기 때문에 집안일 신경쓸 것도 적은 편이다.
지난 연말에도 저녁 9시30분에 고객을 만나 12시에 계약서에 사인 받은 적도 있다.
지 에이전트는 “고객들을 만나 내 집을 구한다는 생각으로 임한 게 좋은 실적의 비결”이라며 “돈을 벌겠다는 목적보다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지 에이전트는 이어 “한인들은 지금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며 “샌타모니카 같은 많이 알려지지 않는 곳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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