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및 제2외국어 전공자들의 올해 취업 전망이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던 랭귀지 협회(MLA)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5~06년도 기준, 협회에 접수된 영어 전공
자 대상 채용 공고는 총 1,728건으로 전년도 1,739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제2외국어 전공
자 채용 공고도 1,391건으로 전년도 1,369건보다 소폭 증가를 보였다.
영어 전공자 대상 채용 광고의 57%가 풀타임, 종신직 자리였으며 제2외국어 전공자 대상도 45%도 풀타임 종신직 보장 공고로 집계됐다.
제2외국어 가운데 가장 많은 채용 공고 대상은 단연 서반아어 전공자로 43%를 차지했으며 이어 영문학 가운데 영국문학 전공자 대상이 21%, 프랑스어가 12%, 독일어가 7%로 각각 집계됐다. 박사학위 취득도 2004년에는 영어영문학과 박사학위가 993명으로 전년도 929명과 늘었으며 제2
외국어 전공 박사학위 취득자는 586명으로 전년도 622명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
지난해 결과를 토대로 볼 때 협회는 영어 및 제2외국어 전공자들의 취업기회가 조만간 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었으나 올해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보임에 따라 호전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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