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국대학동문 총연합회(회장 이정공)가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숙원사업이던 웹사이트 개설을 비롯, 그간 펼쳐왔던 연간 사업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웹사이트(www.nycy.org)를 첫 시범 공개한 대학총연은 ▲각 대학 동문회 사이트와 링크 ▲행사 종합정보 터미널 ▲친목·생활정보 교류 등 3가지 기능에 중점을 두고 사이트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웹사이트는 뉴욕·뉴저지 일원의 100여개 한국대학 동문회에 서브사이트를 제공하고 대학총연이 이를 집약하는 마더사이트 역할을 맡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모든 동문회 활동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게 함으로써 행사 일정 중복을 피할 수 있어 보다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동문회 활동을 상호 지원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동문회 활동 정보뿐만 아니라 물건교환, 사람 찾기, 동아리활동, 건강문답에 이르기까지 일반 한인들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웹사이트는 1월 중 마무리 작업을 마친 뒤 내년 2월께 일반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대학총연은 2006년도부터 뉴욕한인사회 최대 행사인 코리안 퍼레이드에 각 동문회가 교기를 들고 함께 동참하는 한편, 차세대 지도자 육성과 1.5·2세와 1세·유학생과의 상호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행해졌던 ‘젊음의 광장’ 행사에 대한 재평가와 발전적 개선방안 구상을 신년 사업 계획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공 회장은 한인의 지성인 단체인 대학총연이 모범이 되어 퍼레이드에 참석하는 것은 대학동문회의 존재와 기여에 대한 홍보기회 뿐만 아니라 미국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1대 집행부는 올해 사업보고를 통해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모든 회계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앞으로는 회계형식의 일관성을 위해 회계 보고 양식도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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