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하우스 한방병원’의 김선욱(오른쪽), 홍종휘 원장.
“한방약국 편하게 이용 하세요”
약사 어머니를 둔 한의사 아들의 고민.
“한의와 약국을 접목시킬 순 없을까?”
약국 가듯 편하게 드나들며 건강 상담도 하고 처방이 필요하다면 개인에게 맞는 약도 지을 수 있는 한방약국은 그래서 만들어졌다.
한의사 아들인 사우스배일로 한의과대학 김선욱 교수가 3가와 웨스턴에 ‘허브하우스 한방병원’을 열었다. 밸리 1호점에 이은 2호점 오픈이다. 김 교수는 중국 북경중의약대학에서 한의학을 전공하고 지난 99년부터 사우스배일로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허브하우스’의 약국 진열대에는 감기, 두통, 진통제 등 10여 가지 한방약과 한인들이 선호하는 각종 건강보조식품이 가득하다.
한인사회 넘쳐나는 건강보조식품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취지다. 모든 건강식품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
“클로렐라의 경우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오히려 소화가 안되고 설사를 할 우려가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겐 홍삼도 좋지 않지요. 생식도 체질에 따라 본인에게 더 잘 맞는 제품이 있는데 상담과 체질진단, 오링(O-ring)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약’을 찾아드립니다”
오링테스트는 김 교수의 사촌형인 홍종휘 원장이 전문가다. 모든 환자 진단은 약사 및 한약사 경력을 가지고 있는 홍원장과 협진 체제하에서 이뤄진다. <김동희 기자>
김원장은 “건강보조식품을 ‘약’처럼 광고하면서 판매는 아무 곳에서나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나를 드시더라도 올바로 복용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면서 “필요하면 약이나 침처방도 하고 있기 때문에 약국 가듯 편하게 방문, 한의 상담 및 진단도 받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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