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드라이브 제조사 ‘라시’가 이제까지의 은색과 검정색 상자에서 탈피, 알록달록한 빛깔의 데스크탑 및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를 내놓았다. 마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플래스틱 빌딩 블럭 레고처럼 생긴 ‘브릭’이라는 이름의 새 하드 드라이브는 3가지 색깔이 있다. 160기가바이트짜리는 흰색, 300기가바이트 짜리는 파랑이고 250및 500 기가바이트짜리는 빨강이므로 음악. 사진, 데이터를 각각 다른 색깔 하드 드라이브에 따로 저장할 수도 있다. 이 드라이브들은 겹쳐서 쌓아 놓을 수 있으므로 책상에서 차지하는 자리도 줄일 수 있지만 컴퓨터에는 각각 USB 2.0이나 파이어와이어를 통해 연결된다. 이 새 드라이브의 휴대용 버전은 내년 1월쯤 시판될 예정인데 컴퓨터에 연결만 하면 파워를 얻게 되므로 한층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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