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비즈니스 구상
에너지 재충전 기회로
LA 다운타운 의류 및 봉제업계가 24일부터 본격적인 연말 연휴에 돌입한다.
중국산 수입 의류에 대한 셰이프가드 발동과 노동법 위반 단속 등 올 한해 크고 작은 사건을 겪으며 바쁘게 뛰어온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는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내년 비즈니스를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봉제업계도 매뉴팩처러의 휴무에 맞춰 같은 기간 공장 가동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여성의류 수입업체 ‘재이다키스’(Jadakiss)는 크리스마스 이브(24일)부터 연초(1월2일)까지 직원들에게 10일간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줄리 서 사장은 “대부분 관련업체들이 쉬기 때문에 휴무를 결정했다”며 “휴무기간 한국을 방문, 내년 사업구상을 할 계획”이라며 “파트너의 경우 중국 의류 동향을 살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06년 1월2일이 공휴일이 되면서 직원들은 예년에 비해 1∼2일 늘어난 연말 연휴를 여행과 한국 및 남미 등의 고향을 방문하고 업주들은 중국, 베트남, 인도 등의 생산공장 견학 등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인 봉제협회 윤호웅 회장은 “요즘 일거리가 많이 없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올해 업계 전체가 무척 힘든 한해를 보냈기 때문에 이번 연말을 통해 그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려는 분위기가 많아 예년보다 휴무를 갖는 업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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