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윤해영·조윤희와 삼각관계… ‘옥탑방..’때 강부자 선생님께 교육 받을까 생각
’옥탑방 고양이’ 시작할 때 강부자 선생님께 스파르타 교육이라도 받을까 생각했어요
만능 엔터테이너 이현우가 일일극 도전에 나선다. ‘맨발의 청춘’ 후속의 MBC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연출 이태곤·김대진, 극본 정현정)에서 보헤미안 스타일의 만화가이자 이혼남인 윤기훈 역을 맡은 것.
22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현우는 최근에야 캐스팅이 되어 윤기훈 캐릭터 분석을 제대로 못했다. 초기에는 출연 분량이 별로 없어 공부하며 준비하겠다며 노총각에서 이혼남으로 넘어가는 듯해서 기분이 안좋기는 하지만 연기니까 제대로 해보겠다고 드라마에 캐스팅된 소감을 밝혔다.
MBC ‘옥탑방 고양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 KBS ‘웨딩’ 등으로 연기 경력을 차분히 쌓아온 이현우는 가수로 쌓아온 이미지를 드라마에서 소모당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제 연기력을 의심하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해낼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캐스팅됐다고 본다며 배우 활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옥탑방 고양이’로 연기 처음 시작할 때 강부자 선생님께 스파르타 교육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담당 PD께 의논드린 적이 있다며 그 때 감독님이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보다는 네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네 색깔을 내라고 하셨다. 그 한마디가 아직도 힘이 된다.며 매번 할때마다 똑같다는 얘길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영화를 보면 그의 연기도 다 똑같더라. 매번 같지만 그때마다 다른 내면의 색깔을 보이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자신의 연기 신념도 덧붙였다.
이현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윤해영·조윤희와 삼각 관계를 펼치게 되어 여복이 많다며 너털웃음을 웃었다.
그동안 한가지 일을 진득하게 해본 적이 없다는 그는 드라마 방영기간이 6~7개월이므로 죽기 전까지는 못 빠져나올 듯하다. 그런만큼 열심히 해서 얻는 것 많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경민 이영아 최정윤 이현우 최규환 박원숙 백일섭 정혜선 주연의 MBC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의 첫 방영일은 내년 1월2일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