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의 국내유권자들은 ‘좌익’과 ‘우익’의 차이점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국내인들의 정치지식을 살펴보는‘시티즌(Citizens)’이란 제목의 서적의 공동저자이자 몬트리올대 정치학 교수인 안드레 블레이스씨는 “국내인들의 정치지식이 생각보다 모자란다고 21일 말했다.
지난 65년부터 국내 총선결과를 분석하고 있는 ‘전국총선연구회(Canadian Election Study)’의 회원이기도 한 블레이스 교수에 따르면 40%의 유권자는 ‘좌익’과 ‘우익’을 구분하지 못한다. 2000년 총선 당시 오직 1/3 유권자들만이 신민당을 좌익, 캐네디언 얼라이언스를 우익으로 구분했다.
한편 남성·대졸자·부유층 주민들이 정치에 대한 가장 많은 관심을 표했고, 반면에 여성·빈곤층 주민·젊은이·고교중퇴자들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지난 97년 총선 당시 5명 중 2명만 폴 마틴이 재무장관이란 사실을 알았고, 당시 원주민들의 실업률이 27%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60%의 국민은 원주민들이 일반 시민보다 더 잘산다고 생각했다.
이밖에도 2000년 당시 59%의 국민은 킴 캠블이 국내 유일의 여성총리였다는 사실을 몰랐고, 43%는 연방신민당수(알렉사 맥더너)가 누군지 몰랐고, 44%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총리(브라이언 멀루니)가 누군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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