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천장애 유발위험 없다”
▶ 토론토대 연구진
항울제 셀렉사를 복용하는 임산부들의 경우, 투약시기가 늦을 경우 신생아 적응장애(poor neonatal adaptation syndrome) 발생 위험이 다소 증가할 수 있으나, 선천적 장애 위험이 특별히 증가하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신생아 적응장애 증상으로는 특정이유 없이 사지가 떨리거나 수면 및 음식 섭취의 어려움, 경련·구토·저혈당 등이 있으나, 심각한 경우는 드물며 일정 기간 후 사라진다. 임신기간 동안 셀렉사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기존연구 결과, 선천적 장애위험을 가중시킨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음에도 일부 여성들은 태아에 해를 끼칠 것을 우려, 약물치료를 중단하기도 한다.
토론토대학과 토론토아동병원의 안나 실보젤레조바 박사와 연구팀은 39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최근호‘전미산부인과학회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결과, 임신 후 첫 3개월간 셀렉사 치료를 받은 108명의 여성 가운데 한 1명만 음낭 및 제대탈장으로 수술이 필요한 아이를 출산했으며 기타질환 발병률도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신생아 집중치료실 입원율은 4배가량 높았다.
연구팀은 “집중치료실 입원율이 높은 것은 신생아 적응장애 발생률이 높은 것이 원인일 수 있으며, 기존연구 결과 임신 중 셀렉사 복용시기가 늦은 경우 신생아 적응장애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연구팀은 “셀렉사 약물치료가 필요한 임신여성의 경우 임신기간 동안 계속 철저한 검사를 받는 등 많은 주의가 필요하며 관련 연구가 더 많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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